마약에 취한 50대 남성이 초등학교에 들어가 자해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마약에 취해 초등학교에서 자해소동을 벌인 A(50)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경북 경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마약에 취한 채 자해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초등학교에 들어가 고함을 지르며 유리병을 깨는 등 10여분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자해소동을 벌이다 손가락과 발가락 등을 다쳐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경찰이 실시한 간이 시약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는 상대로 마약구입 경로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명희 온라인뉴스부장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