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우주비행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7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카자흐스탄 제스카즈간에서 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에 무사 착륙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우주비행사 제프 윌리엄스와 비행기 엔지니어 알렉세이 오브치닌, 올레그 스크리포크카가 무사 귀환한 대원이다.
윌리엄스는 트위터를 통해 “우주에서 본 광경을 잊지 못할 것이다”며 “동료와 친구, 가족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총 534일을 궤도 위에서 보내 미 역사상 가장 많은 시간을 우주에서 보낸 기록을 보유했다. 러시아 우주비행사 겐나디 파달카가 우주에서 총 879일을 체류해 세계 기록을 갖고 있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