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날’ 이대호, 2볼넷 1타점

입력 2016-09-07 16:26
AP뉴시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때리지 못했으나 볼넷 2개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0(262타수 68안타)으로 떨어졌다.

1회와 3회 타석에서 땅볼과 뜬공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5회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대호는 팀이 4-8로 뒤진 7회 주자 만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텍사스 3번째 투수 키오니 켈라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침묵을 지키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9회말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시애틀은 텍사스에 7대 10으로 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