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이다해 “수개월째 열애”… 성지글 있었다

입력 2016-09-07 15:43 수정 2016-09-07 16:06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32)과 배우 이다해(32)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7일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은 “세븐과 이다해는 수개월째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다해 소속사 JS픽쳐스도 “동갑내기 친구였던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며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세븐이 군 복무 중 안마시술소 출입으로 물의를 빚고 2014년 제대한 뒤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이다해가 곁에서 힘이 돼준 것으로 알려졌다.

둘의 친분은 꽤 오래 전부터 이어졌다. 이다해가 2011년 SNS에 세븐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방문해 찍은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핑크빛 소문은 지난해 하반기쯤부터 돌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데이트 목격담이 속속 올랐다. 2015년 베트남행 비행기에서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을 봤다는 글이 뒤늦게 ‘성지글’로 떠올랐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두 사람은 평소 자동차 등에서 비밀스럽게 만나다 홍콩·태국·베트남 등 해외에서는 공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2003년 데뷔해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세븐은 안마방 파문 등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오는 10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01년 미스춘향선발대회 진 출신인 이다해는 ‘왕꽃 선녀님’ ‘마이걸’ ‘추노’ 등에 출연했다. 현재 중국 후난위성TV 드라마 ‘나의 여신 나의 어머니’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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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