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 안 가본 사람,서울 가본 사람과 싸우자는거냐?”

입력 2016-09-07 15:27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7일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정권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동물원'이라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논란이 있을 게 없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직접 기업을 해보고 새로운 걸 만들어본 사람에 대해 그런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 비판할 수 없다"며 "서울을 가지 않은 사람이 서울을 가본 사람과 싸우자는 격"이라고 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3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가 공인 동물원을 만들어준 것"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이에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무엇을 근거로 말씀을 하신 거냐. 이 정책을 제대로 이해를 하고 계신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안 전 대표를 비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