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월드비전이 진행하고 있는 ‘밀알의 기적’ 캠페인 취재차 월드비전 모니터링 방문단과 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라위를 찾았습니다.
모니터링단에는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의 신재권 본부장과 김광무 팀장, 커뮤니케이션팀 배고은 대리, 월드비전을 통해 말라위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감리교회 한명준 목사가 함께 했습니다.
방문단은 이날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 있는 월드비전 말라위 본부를 찾아 말라위에 대한 정보를 들었습니다. 1인당 GDP는 미화 269달러로 하루 2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인구가 전체 1796만명 중 74%에 달한다고 합니다. 열악한 보건 환경 탓에 어린아이 때부터 말라리아와 호흡기질환 등 목숨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에 노출됩니다. 그로 인해 말라위의 평균수명은 43.5세에 불과합니다. 어린아이의 약 40%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이곳에서 학교 신축 및 보수, 식수 시설 및 화장실 설치, 씨앗 제공 및 재배법 전수 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단은 8일까지 머물며 음페레레 지역에서 월드비전이 진행하고 있는 식수위생사업, 문맹퇴치교육사업, 아동후원사업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음페레레 지역은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북쪽으로 75㎞ 떨어져 있습니다. 신재권 본부장은 “예수님의 선한 사역을 돕는 파트너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릴롱궤(말라위)=글·사진 이사야 기자 l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