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ATM 종료 3분 전부터 화면에 ‘마감시간 다 됐어요’

입력 2016-09-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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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은행 자동화기기(ATM) 마감시간에 걸려 곤란해지는 일이 줄어들지 모른다.

금융감독원은 ‘제2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핵 개혁’의 일환으로 ATM 이용 마감시간 소비자 안내를 강화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각 공공장소에 설치된 ATM은 운영시간이 다르다. 곳에 따라 24시간 내내 운영하거나 오후6시에 마감하는 등 차이가 심한 편이다.  이 때문에 이용객들은 종종 ATM 마감시간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마감시간에 임박해 사용하다가 카드를 반환받지 못하거나 거래가 중간에 끊기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금감원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눈에 잘 띄지 않는 안내문 대신 자동화기기 마감시간 3분전부터 ATM 화면을 통해 마감시간 등을 안내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폐쇄된 공간의 ATM인 경우  마감시간 10분전부터 마감시간이 임박했음을 음성으로 지속 안내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