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러시아 무기전시회에 고위대표단 파견

입력 2016-09-07 10:01
북한이 러시아에서 열린 무기 및 군사장비 전시회에 인민무력부(국방부) 차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대표단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모스크바 인근 쿠빈카 지역의 '파트리옷'(애국자) 군사공원에서 6일(현지시간) 개막한 제2차 국제 군사기술포럼 '군(軍)-2016'(Army-2016)에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5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윤 부부장은 북한이 연이어 감행하고 있는 미사일 발사 시험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수행해 참석해온 북한 군부의 실세다.
 11일까지 엿새 동안 계속될 군-2016 포럼에는 1천 개 이상의 러시아 군수 기업들이 첨단 무기들을 선보인다. 러시아 국방부는 80개국 이상의 외국 대표단이 행사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