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8일 오후 8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을 기념하는 군악연주회를 개최한다.
‘낙동강에 조국의 운명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군악연주회는 참전용사, 장병,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지난 7월 국방부에서 실시한 2016년 세계장병 청년 안보비전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2작전사령부 화학대대 장병들의 안보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용사들의 합창, 개선 행진곡 등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연주된다.
2작전사 군악대장 정제윤 소령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대구시립소년·소녀 합창단, 향군합창단, 대구시립국악단, 전효진 댄스컴퍼니, 바리톤 김승철, 소프라노 김희정 등이 협연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2일 한·미 현역 장병과 당시 참전용사들이 칠곡군 왜관 읍내에서 벌이는 시가행진, 23일 칠곡군 석적읍 낙동강 둔치에서 열리는 전승기념식과 전투재연행사 등 다양한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행사가 열린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