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규탄

입력 2016-09-07 09:48

캐나다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전날 오후 12시14분쯤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스테판 디옹(사진) 캐나다 외무장관은 “캐나다 정부는 북한이 5일 탄도 미사일 3발을 발사한 사실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북한은 고의적으로 국제사회의 의무를 무시하며 미사일 발사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유엔안보리 결의안과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디옹 장관은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발사가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평양은 즉시 도발 행위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또 “최근의 이 같은 도발 행위는 유엔의 대북 제재를 결의한 모든 회원국의 의사, 특히 지난 3월 2일 캐나다가 발의한 안보리 결의안 2270호의 제재안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