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의 10배에 해당된다는 메시지 등을 전달하는 금연홍보 영상을 7일부터 내보낸다.
이날 공개된 ‘교통사고 편’은 흡연자가 흡연 공간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 충격으로 유리창 밖으로 튕겨나가는 장면을 보여준다. 아스팔트 위에서 죽는 순간까지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장면을 보여줘 담배로 인한 위험성을 부각한다.
이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보다 10배 이상 많다는 메시지를 통해 흡연이 교통사고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을 표현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5만8155명으로 국토부 자료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5392명)보다 10배 이상 많다.
이달 중순부터는 ‘버킷 리스트편’을 추가 공개한다. 해당 동영상은 흡연으로 죽음을 앞둔 환자가 다시 살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던 중 그 중 하나로 ‘담배는 절대 입에 대지 않을 것이다’를 말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교통사고 편을 공중파와 라디오에 먼저 송출하고 버킷리스트 편은 옥외 매체와 케이블 TV와 종합편성채널, 온라인 채널을 통해 내보낼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