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문위, 사립대 ‘과다 적립금’도 손본다

입력 2016-09-07 08:32
국회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당)이 주요 사립대가 과도하게 적립금을 쌓는 행태를 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대학 등록금 인하, 국가장학금 제도 개선, 입학금 폐지, 대학 적립금 축적 및 용도 규제, 사획비리 퇴출 등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가 논의됐다.
 유 위원장은 “대학의 무분별한 적립금 축적에 대한 대책, 용도가 불분명한 기타적립금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면서 “등록금에 대한 학생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손혜원 신동근 조승래 의원 등 교문위 위원과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홍익대 등 전국 총학생회장단 및 관계자 20명이 참여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