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답이다” 박지원,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입력 2016-09-07 07:43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7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다.

 박 위원장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치가 답이다, 대통령께서 변하고, 국민의당은 국회와 정치를 바꾸겠다'는 기조로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위원장은 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현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는 우병우 민정수석 해임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회 차원의 사드 배치 논의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북 정상회담과 개헌 추진 등을 거론할 가능성도 있다. 또 쌀 값 하락 문제와 전기료 누진제도 개선 등 시급한 민생현안으로 꼽히는 현안에 대한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개혁의 완수를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위 설치를 비롯해 낙하산 근절 대책, 지방교부세율 인상과 한국형 복지모델 논의 등 여야가 전향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만한 제안들을 제3정당의 대표로서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