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7일 수요일인 오늘은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백로입니다. 하지만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가을의 불청객인 미세먼지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높은 곳이 있으니 출근길 마스크 챙기는 게 좋습니다. 안개도 짙게 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부지방이 대체로 맑지만 남부지방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과 중부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습니다.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 강화가 130m, 경북 상주가 90m, 충남 상주 100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부 남부내륙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자정까지 내릴 비의 양은 5~30㎜로 많지는 않겠지만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국내 오염물질이 쌓인데다 중국발 스모그도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 가량 높습니다. 호흡기 약한 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21도, 강원도 춘천이 19.3도, 부산이 23.9도, 제주가 24.3도 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낮에는 서울이 29도, 춘천이 28도, 부산이 29도, 제주가 27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은 친절한 쿡캐스터는 가을의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아닌 청정한 가을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가을이오면’이라는 추억의 명곡을 추천합니다. 이문세 콘서트 실황공연 영상으로 유쾌한 출근길 되세요.
◆주의사항
출근길 : 가벼운 옷차림‧마스크
등굣길 : 가벼운 옷차림‧선글라스‧마스크
산책길 : 좋아요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