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기증학회(이사장 윤진한 대동대 총장)는 ‘생명나눔실천 활성화 심포지움’을 7일 오후 4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갖는다고 6일 밝혔다.
한국장기기증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장기기증협회와 사랑의 장기기증 본부, 생명나눔 실천본부가 함께 주관하는 심포지움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장기기증 민간단체와 전문학회, 부산시가 중심이 되어 열린다.
이날 기조연설은 25년 전 부산 최초로 뇌사판정을 받아 신장을 이식집도한 윤진한(비뇨기과교수) 대동대 총장이, 사회는 인당의료재단 정흥태(전 부산시병원협회장) 이사장이 맡는다.
주제발표는 강치영(한국장기기증협회장) 박사가 맡았으며, 토론은 동아대 의대 장기이식팀 김관우 교수, 부산시 장기기증 조례제정을 발의한 박재본 부산시의원, 부산일보 윤현주 논설위원이 각각 맡는다
강치영 박사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체제를 장기기증을 본인이 거부하는 장기기증 거부의사 표시 등록체제로 과감하게 전환해야 하고, 운전면허증에 장기 및 각막기증 표시제도 정례화와 관변 및 의료계를 중심으로 되어있는 장기기증 체계 및 홍보를 거버넌스 체제에 맞는 장기기증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기증자의 예우와 함께 기념공원을 조성해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와 유족들에게 보람과 긍지를 심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한국장기기증학회, 생명나눔실천 활성화 심포지움 7일 개최
입력 2016-09-06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