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종교개혁 500주년 특집 다큐 '루터의 길을 걷다' 방영

입력 2016-09-06 14:59 수정 2016-09-06 15:07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장로)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한 다큐멘터리 ‘루터의 길을 걷다’를 추석 연휴 기간인 15일 오전 9시 50분에 방영한다.
 CTS 측은 6일 “유럽의 종교개혁 유적지를 찾아 ‘묵상 여행’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제작되는 이번 다큐는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말씀’을 선포했던 종교개혁 정신을 통해 이 시대가 다시 순수한 복음 앞으로 돌아오기를 소망한다"며 "특히 다음 세대에 신앙 유산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종교개혁은 마르틴 루터가 1517년 교황청의 면죄부 판매에 반발해 일으킨 교회 개혁운동이다. 오직 복음 앞에 바로 서기 위해 몸부림쳤던 마르틴 루터의 신앙 정신은 현대 예배는 물론 당시 문학과 교육, 정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루터의 신앙정신을 전하기 위해 CTS 제작진은 지난 여름 유럽 종교개혁 유적지로 떠났다. 특별히 기독 영화배우 박시은 씨가 여정에 함께 했다.
 

 박씨는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기독교한국루터회 김동진 목사와 함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종교개혁 유적지에 담긴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기 위함이다. 
 제작진은 독일 현지 선교사와 교수들과의 토크 시간도 마련했다. 또 세계 각국에서 온 순례객과 목회자를 만나고, 세계루터교연맹(LWF)을 찾아 500주년 종교개혁을 바라보는 다양한 목소리를 영상에 담았다. 
 

 아름다운 유럽 풍경과 종교개혁 유적지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헬리캠(Helicopter Camera), 짐벌캠(Gimbal Camera), DSLR 등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 마치 눈앞에서 유적지를 보는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총 2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다큐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5일 1부를 방영한다. 1부에서는 종교개혁 유적지에 담겨 있는  의미를 알아가고 묵상의 시간을 갖는다.
 
 오는 10월 종교개혁 주일에 방영 예정인 2부에서는 독일인 선교사와 교수들의 토크쇼가 진행된다. 종교개혁가 루터의 신앙 정신과 그 정신이 시대를 아우르며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에 대해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