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 작렬 우사인 볼트‧순백의 드레스 케이시 베넷…세기의 커플 인스타

입력 2016-09-06 11:28 수정 2016-09-06 11:35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외도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우사인 볼트와 그의 오랜 연인인 케이시 베넷의 SNS 사진이 전세계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볼트는 물위에 떠 있는 신기한 사진을 베넷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같은 날 공개했다. 두 사람은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사인볼트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상 원하는 휴가를 위해 일을 열심히 한다”라는 글과 함께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수영복 차림의 볼트가 물 위에 둥둥 뜬 채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본 전세계 네티즌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볼트는 오랜 연인인 모델 케이시 베넷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외신은 볼트가 5일 오전 메신저 ‘스냅쳇’에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는 점을 근거로 베넷과 보라보라 섬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사진과 함께 ‘그녀가 승낙했다(She said yes)’는 글을 적었다.


같은 날 베넷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얀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 드레스는 당신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글을 적어 볼트와의 관계가 회복됐음을 암시했다.

앞서 볼트는 리우 올림픽 기간에 여러 여성들과 광란을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침대 셀카와 클럽 키스 사진 등이 유출돼 곤혹을 치렀다. 연인인 베넷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됐다. 무언가 해야 한다. 다 끝났다”는 심경을 전해 이별을 예고했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