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추석연휴 환경오염행위 단계별 특별감시

입력 2016-09-06 10:52
경기도는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 행위를 막기 위해 경기북부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6일부터 21일까지 단계별 특별 감시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사전단계, 1단계(연휴 전), 2단계(연휴 중), 3단계(연휴 후)로 나누어 이뤄진다.

6일부터 7일까지 실시되는 사전 단계는 취약업소 및 중점 감시대상 시설에 자율점검 협조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등 사전예방 조치에 주력하고, 8일부터 13일까지 연휴 전에는 취약업소(섬유업체 등 대기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해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불법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폐수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여부 등을 점검한다.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14일부터 18일까지는 경기북부 주요하천인 임진강, 한탄강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환경오염 신고창구(신고전화 128번)를 24시간 운영해 환경오염사고 예방 및 대책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연휴 후인 19일부터 21일까지는 연휴 기간 가동중단 등으로 환경관리가 취약해진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 및 폐수방지시설 등 적정운영 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실시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시는 추석 연휴를 틈타 일부 배출업소에서 대기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폐수 무단방류 등 위법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어 실시된다"며 "환경위반 행위 발견시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