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올킬 감사 라이브 영상

입력 2016-09-06 10:51 수정 2016-09-06 11:38
임창정 인스타그램

가수 임창정(43)이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6일 0시 발표된 임창정 정규 13집 앨범 ‘아이엠(I’M)’의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이날 오전 멜론·지니·벅스·네이버·엠넷 등 주요 음원 차트를 1위를 석권했다. 이 곡은 남자라면 사랑한 여자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내가 저지른 사랑’ 뿐만 아니라 ‘이별 후’ ‘노래 한번 할게요’ 등 신보 수록곡들이 차트 상위권에 줄줄이 안착했다.

이번 앨범에는 ‘그 곳에 멈춰서’ ‘화해’ ‘이제 날 놓아줘’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그마저 내려놓는’ ‘또 설레이는 이 길’ ‘순심이’ ‘너에게 달려간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 등 모두 14곡이 수록돼있다.

뜨거운 반응에 감동한 임창정은 인스타그램에 ‘내가 저지른 사랑’을 라이브로 부르면서 찍은 셀프 동영상을 게재했다. 반주도 없이 휴대폰 카메라를 하나 들고 찍은 짧은 영상이지만 임창정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귀를 간질인다.


님,



깜짝 선물을 전하면서 그는 “당연할 거라 믿었을지도 모른다. 거만해질 뻔했으나 고마운 사람들의 바람 덕분에 와르르 무너졌다. 행복하다. 결과가 좋아서가 아니라 내 노래를 들어줄 누군가가 있기에 행복하다. 눈물범벅으로 아침을 보내고 있다.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사고 안치고 노래·연기 열심히 하겠다”고 감격해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