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10분 등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양방향 모두 최대 1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 기간 동안 총 이동인원이 3752만명, 1일 평균 625만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39만대로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봤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6%로 가장 많고 버스 11.2%, 철도 4.0%,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 0.5%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또 도로·철도·항공 및 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계획이다.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수송체계도 구축했다.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비행선 4대, 경찰헬기 16대, 암행 순찰차 21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와 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 적발할 계획이다.
휴일 전일인 13일부터 16일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후 9시에서 4시간 늘어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시행되며 토요일인 17일 아침 7시부터는 평소 주말과 같이 밤 9시까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