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목포 셀프세차장에서 5000원권 위폐 잇따라 발견

입력 2016-09-06 08:48
광주와 전남 목포의 셀프세차장에서 5000원권 위조지폐 30여장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6일 광주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와 같은 날 오후 7시쯤 광산구 신촌·선운동의 셀프주차장 동전교환기에서 5000원권 위조지폐 26장이 발견됐다.
또 4일 오후 4시쯤 목포시 석현동의 세차장 동전교횐기에서도 5000원권 위폐 11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3곳의 주차장에서 발견된 위조지폐의 일련번호가 같은 점으로 미뤄 누군가 컬러복사기로 지폐를 복사해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위폐를 동전교환기에 투입하면 정상 지폐로 인식되지만 위조방지용 홀로그램 색상 등은 진폐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하고 주변 CCTV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