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 7’ 이병헌 등 스페셜 영상 전격 공개

입력 2016-09-06 08:21
14일 전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 ‘매그니피센트 7’이 ‘이병헌 스페셜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1879년, 평화로운 마을 로즈 크릭을 무력으로 점령한 보그 일당의 악행과 착취로 인해 선량한 사람들이 이유 없이 쫓겨나게 된다.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지켜본 엠마는 치안 유지관을 가장한 현상금 사냥꾼 ‘샘 치좀’(덴젤 워싱턴)을 찾아가 전 재산을 건 복수를 의뢰한다.
‘샘 치좀’은 도박꾼 ‘조슈아 패러데이’(크리스 프랫), 명사수 ‘굿나잇 로비쇼’(에단 호크), 암살자 ‘빌리 락스’(이병헌), 무법자, 추격자 그리고 전사까지, 7인의 무법자들을 모아 모든 것을 날려버릴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데….

이 영화에서 이병헌이 연기한 ‘빌리 락스’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이병헌 스페셜 영상’이 전격 공개된 것이다. 이병헌은 “칼을 전문적으로 잘 다루는 캐릭터로 이 영화에 등장한다” 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원작인 ‘황야의 7인’과 ‘7인의 사무라이’까지 소개하며 “클래식한 기존의 이야기에 감독의 새로운 시각과 이야기가 첨가되어 많이 기대된다”며 애정을 표시했다.

영상에서 드러나는 이병헌의 액션은 다른 배우들과 차별화된 것으로, 유일하게 단검을 주요 무기로 사용하고 있어 그의 카리스마를 기대케 한다.

‘바스케즈’ 역을 맡은 멕시코계 배우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와 서로 자국어의 인사말을 가르쳐주며 카메라를 향해 장난치는 모습은 이들의 돈독한 관계를 짐작케 한다.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 위치한 촬영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는 ‘매그니피센트 7’을 위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을 보여주는데, 최고 기온이 49도까지 올라가고 습도 역시 굉장히 높아 촬영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은 환경이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뿐만 아니라 안톤 후쿠아 감독과도 끊임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빌리 락스’ 캐릭터를 완성한 이병헌의 모습이 기대감을 더한다.

안톤 후쿠아 감독이 메가폰을 쥔 영화에는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이병헌, 에단 호크 등이 출연한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