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대표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국민통합과 민생 최우선 방침을 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 대표는 연설에서 박근혜정부의 경제 무능을 지적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야 영수회담 등 정부여당을 향해 범정부적 대책을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를 비롯해 사드 배치 문제,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 등 비경제 분야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추 대표측 관계자는 "정부 측의 국정실패, 경제실패, 인사실패 이런 부분에 대해서 통렬하게 지적하고 국정의 전환을 촉구할 것"이라며 "우리가 경쟁력이 있는 경제민주화 문제를 포함해 민생 경제를 살리는 방안에 대해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대표는 이날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최전방 군부대를 찾을 예정이다. 추 대표는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소속 애기봉 관측소(OP)와 상장대대를 방문해 부대 운영상황을 보고 받고, 장병들과 만찬을 하는 등 '안보행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