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팀어 오리올스)가 2루타에 이어 득점까지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현수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센인트 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2016 미국프로야구(MLB)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김현수는 이날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섰다. 시즌 타율은 0.310을 지켰다.
김현수는 3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맷 앤드리스와 승부를 펼쳤지만 유격수에게 타구가 잡혀 돌아섰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터졌다. 김현수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2루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후속타자 아담존스의 안타 때 3루를 밟았고, 크리스 데이비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6회 한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템파베이에 7대 3으로 승리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