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부동산까지 대박… 빌딩 매각해 74억원 차익

입력 2016-09-06 00:44

외식 사업과 방송 활동을 겸하고 있는 백종원(56) 더본코리아 대표가 빌딩 투자로 수십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2014년 3월 130억원에 사들였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의 한 빌딩을 최근 174억원에 매각했다. 2년여 만에 세금을 빼고 44억원의 차익을 낸 것이다.

지하 2층에 지상 6층인 이 빌딩에는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본가’ 논현본점 등이 입주해 있다. 이 부근에 형성된 먹자골목에는 더본코리아 브랜드 매장 10여개가 밀집돼 있어 ‘백종원 거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더본코리아는 올 상반기에도 빌딩 매각으로 30억원을 벌어들였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 지분 76.7%를 가진 최대 주주다.

2013년 1월 배우 소유진과 결혼한 백종원 대표는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