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30·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5일 오후 8시 청와대 사랑채에서 단독콘서트를 연다.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콘서트'라는 타이틀을 단 이 행사는 청와대 사랑채 개관 이래 처음 펼쳐지는 단독 콘서트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국가의 상징적 장소인 청와대 사랑채에서 'K-팝페라'를 활용, 정부의 새로운 국가슬로건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 표재순 위원장을 비롯해 민동석 유네스코 한위(韓委) 사무총장,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이 관람할 예정이다.
10대 중반부터 청와대 행사에 초청된 단골 손님이었던 임형주는 이날 콘서트에서 팝페라 대표곡 외에도 우리 가곡도 들려주고,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리랑'을 국악연주자와 함께 선보인다.
한편 임형주는 오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3년 만에 소극장 콘서트 '온리 보이스 – 어게인'을 연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