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가 비공개로 시리아전을 준비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시리아전이 열리는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툰쿠 압둘 라만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을 했다.
훈련은 정확히 15분만 언론에 공개됐다. 모든 팀은 규정에 따라 경기 전날 훈련을 최소 15분간 공개해야 한다. 잔여 공개 여부는 감독의 재량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15분이 지나자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전날 두 시간 가까운 훈련 내용을 모두 공개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전술의 노출을 막고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은 원정 유니폼인 흰색 상·하의를 입고 시리아전을 치른다. 시리아는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시리아전은 6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