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하던 50대 벌에 쏘여 사망

입력 2016-09-05 15:44
추석을 앞두고 경남 진주의 한 야산에서 혼자 벌초를 하던 50대 남성이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4일 오전 9시쯤 진주시 명석면 가화리 야산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마을주민 A(53)씨가 말벌에 쏘여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약초꾼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추석을 앞두고 혼자 장인과 장모의 산소 벌초를 하다 말벌에 쏘여 쇼크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