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최근 우 수석 아들이 의경으로 복무를 시작한 이후 소속됐던 부대 소대장과 부관, 행정반장 등 4명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지난해 2월 입대한 우 수석 아들이 내부 전보 규정과 맞지 않게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전출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아직 우 수석의 아들은 소환하지 않았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조사하면서 (우 수석 아들을) 부를 필요가 있는지를 판단을 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부르겠지만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 이상철 차장 집무실과 차량, 의경계 등을 압수수색했다. 동시에 이 차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증거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우 수석의 아들은 서울경찰청에 배치돼 당시 경비부장이던 이 차장의 운전 업무를 맡았다.
이석수(53) 특별감찰관은 우 수석의 전보가 ‘부대 전입 4개월 이상, 잔여 복무기간 4개월 이상’이라는 의경 행정대원 전보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지난달 18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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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