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시화운동본부 구국기도회, 손병렬 목사 “초대교회를 닮아라”

입력 2016-09-05 15:27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 목사)는 4일 오후 2시 포항성산교회에서 제96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고 ‘포항경륜장 유치 저지와 정장식 전 포항시장(세계성시화운동본부 중앙공동회장·장로·65) 사인 규명’, 대통령 ‘사드 외교’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사진).

​ 기도회는 김귀석 목사(성산교회) 인도, 권대희 포항CBS 본부장 기도, 김애경 권사(여성홀리클럽 총무) 성경봉독, 블레스무용선교단(단장 오정화 권사) 워십, 설교, 성시화운동본부 임역원 ‘성시화노래, 특송, 주규현 목사(포항제일교회) 생명문화 4대 캠페인 소개,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 권 본부장은 “대통령에게 지혜를 주셔서 성공적인 사드 외교력을 발휘하게 하소서, 포항 경륜장 유치를 저지시켜 주소서, 성시화의 동역자 고(故) 정장식 장로님의 발자취를 따라 가게 하소서”라며 기도했다.

​ 손병렬 목사는 ‘하나님과 세상에 감동을 주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 시대의 위기는 처음 신앙의 감격을 잊어서 그렇다”며 “처음 신앙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또 “하나님과 세상에 감동을 주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초대교회 안디옥교회처럼 환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성령의 역사가 넘쳐야 하며, 세상을 섬기고 치유하는 선교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특별기도에서 유상원 포항CBS 아나운서는 이단사이비(신천지) 척결을 위해, 정관호 장로(성산교회)는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자살하면 지옥간다고 입버릇처럼 강조해 온 고 정장식 장로님이 목을 매 숨졌다는 것은 태양이 서쪽에서 떠오른다는 것보다 믿지 못하겠다”며 “철저한 사인규명으로 고인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했다.

 또 “포항을 비롯한 세계성시화운동의 동역자와 복음 전도자, 교회들이 낙심하지 말게 하시고, 더욱 힘을 내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제97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는 10월 30일 오후 2시 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에서 열린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