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이 롯데 신격호(94) 총괄회장에게 오는 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라는 소환 통보를 했다. 신 총괄회장은 조세포탈과 수백억원대의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1월 신동빈 신동주 형제간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조사받은 바 있다. 신 총괄회장이 검찰에 출석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신 총괄회장은 치매 등을 이유로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한정후견 결정을 받았다. 신 총괄회장이 건강 등의 이유로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 소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검찰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에게 7일 출석 요구를 했다"며 "아직 신 총괄회장 측으로부터 출석 여부를 듣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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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