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동아시아 고대 사상과 문화’를 주제로 제11기 한성백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에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제교류전시회 ‘공자와 그의 고향: 산동’과 연계해 운영하는 시민강좌로 10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공자를 시작으로 유가 사상, 도가 사상, 법가 사상, 불교 사상, 성리학의 성립까지 동아시아의 사상을 형성하고 문화를 발전시킨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주제로 꾸며진다. 수강생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강의를 즐길 수 있도록 강좌 사이사이에 공자의 예악 강좌, 태극권 실습 등을 끼워 넣었다.
이번 강좌는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최신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단, 11월 22일에는 강좌를 쉰다. 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나 박물관 방문을 통해 수강 등록을 하면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