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는 ‘2016 장윤정 구미콘서트-장윤정 스위트 타임’ 티켓 450장(3800만원 상당)을 4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전달했다(사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본 공연에 앞서 가진 티켓 전달식에는 장씨와 장홍규 베스트엔터테인먼트(YJS엔터테인먼트) 회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유명 가수와 공연기획사의 콘서트 티켓 기부는 지난 2012년 9월, 가수 김연자(57)씨와 더 메이븐의 ‘2012 김연자 孝 콘서트’ 이후 두 번째라고 밝혔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장씨와 베스트엔터테인먼트의 기부의사에 따라 이번 티켓을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평소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었던 구미지역 소외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가수 장씨는 “이번 콘서트가 가족 간의 정이 그리울 어르신들께 작은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콘서트장에 초청해 기쁨과 감동을 드리는 특별한 재능기부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홍규 회장은 “장윤정씨를 성원해주신 문화 소외 어르신들을 모시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것도 티켓 판매로 얻는 수익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흔쾌히 기부했다”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이 무엇인지를 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수 장씨는 이웃돕기 성금 기부, 라디오 캠페인 목소리 기부, 희소난치성 소아암 아동돕기 명사 애장품 경매 기부 등 데뷔 이래 따뜻한 기부와 선행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