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 26일째 1위 기록하며 700만 돌파 눈앞

입력 2016-09-05 08:24

하정우 주연의 ‘터널’이 무려 2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7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김성훈 감독)은 주말이었던 3일과 4일 이틀간 27만6313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94만2829명을 기록했다. 700만 돌파까지는 단 6만 명 정도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2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중인 ‘터널’은 추석시즌 신작들이 개봉하는 7일 전에 가뿐하게 700만 돌파를 이룩할 것으로 점쳐진다. ‘터널’이 누적관객수 700만명을 기록하면 올해 ‘검사외전’ ‘부산행’ ‘인천상륙작전’에 이어 네 번째가 된다. 특히 ‘인천상륙작전’보다 2주 늦게 개봉했지만 비슷한 성적을 냈다. ‘터널’이 700만 돌파 후 ‘인천상륙작전’의 기록까지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터널’의 뒤를 이어서는 ‘메카닉: 리크루트’가 21만451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1만5863명을 기록했다. 이어 ‘라이트아웃’ ‘고스트버스터즈’ ‘덕혜옹주’가 3위부터 5위에 랭크됐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