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합창단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충남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로보트 태권브이가 캔디를 만났을 때’ 라는 주제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추억의 만화영화 주제곡’, ‘사운드 오브 뮤직’, ‘한계령’ 등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하고 여운이 있는 합창곡으로 늦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재치있는 공연구성으로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타악 퍼포먼스팀 잼스틱의 특별연주도 볼 수 있다.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를 포함한 발달장애를 지닌 청년들과 천안 지역시민이 함께 모여 노래하는 단풍나무합창단은 2008년 장애청년들과 그 부모들이 만든 합창동아리이다. 현재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합창음악을 통해 감동과 희망, 그리고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한편 공연티켓은 전석 5000원이다. 구입 및 관련 문의는 사단법인 아르크 사무국(041-592-0908)을 통해 가능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