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이장고 미풍의 정체 알게 돼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이장고(손호준)이 김미풍(임지연)을 승희로 알아채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미풍은 조카 김유성(홍동영)을 어린이집으로 데려다주는 길에 이장고의 차를 얻어타게 됐다.
미풍은 밥을 먹지 않겠다고 떼쓰는 조카에게 “너 그러다 짝태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카는 “이모 짝태가 뭐야?”라고 물었고 순간, 승희와 관련된 과거를 떠올린 장고는 미풍을 쳐다보며 “빼빼 마른 명태, 쪽쪽 찢어서 국 끓여먹는 명태”라고 말한다.
장고의 대답에 당황한 미풍은 “여기서 세워주세요, 얼른요.”라고 말하곤 차에서 내렸다.
이후, 미풍의 뒤를 따라간 장고는 "김승희"라며 미풍을 불렀다. 자기도 모르게 옛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 미풍은 장고를 보고 놀라했다.
장고가 "너 승희지? 김승히"라고 묻자, 미풍은 "지금 무슨말하는 겁니까? 남조선 남자들은 이렇게 수작 부립니까? 변호사님 스토커입니까? 자꾸 이러면 변호사 바꿀 겁니다"라고 화를 내곤 자리를 피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