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휘청거리는 남해안 벨트와 사드 담판 외교

입력 2016-09-05 06:00 수정 2016-09-05 06:00
9월 5일 월요일자 국민일보입니다.

풍요로운 명절 추석이 다가왔지만 남해안 일대 지역경제가 각종 악재로 취청거리고 있습니다. 조선업 불황으로 구조조정의 한파가 휘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한진 해운 법정관리 사태까지 겹치면서 부산과 경남 지역경제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설득 외교에 나섭니다.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은 갖는 것은 처음입니다.


세계경제 회복 방안 모색을 위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4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했습니다. 개최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20개 회원국 정상, 중국이 초청한 아시아·아프리카 8개국 및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7개 국제기구가 참석합니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파로 수출입 운송 차질이 확산되면서 정부가 해양수산부에서 운영하던 비상대응반을 ‘관계부처 합동대책 태스크포스(TF)’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정부는 국적 선사들의 운항노선 기항지를 확대하고 한진해운과 거래하는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