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김광현, 4년 연속 10승 달성

입력 2016-09-04 21:13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4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4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을 5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 SK가 9대 4로 이기면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10승. 2013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선발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이 승리로 4위 KIA 타이거즈와 1.5경기 차이를 그대로 유지했다. 6위 LG 트윈스는 1.5경기 차이로 밀어냈다. 5위를 유지하면 포스트시즌으로 넘어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소화할 자격을 얻는다.

 김광현은 지난 7월 왼팔 굴곡근 미세 손상으로 두 달 가까이 재활했다. 복귀한 뒤 3차례 불펜 등판으로 실전 감각을 회복했고, 선발로 복귀하고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