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서 시흥소방서 직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09-04 20:35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4일 오후 1시5분께 충남 당진시 석문면 석문방조제 인근 바닷가에서 경기 시흥소방서 직원 A(45·소방장)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평택해경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A씨의 아내가 "남편이 지난 3일 밤 석문방조제에 소라를 잡으러 갔다가 아침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112에 신고한 것을 전달받고 소방당국 등과 수색에 나섰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헬기를 타고 석문방조제 인근을 수색하던 중 방조제에서 150여m 떨어진 해상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안산에 거주하는 A씨가 소라를 잡으러 석문방조제에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어젯밤 석문방조제에 도착해 아내에게 전화했는데, 그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의 사인과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이명희 온라인뉴스부장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