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9월 특새, 사흘간 16만여명 모여

입력 2016-09-04 19:57 수정 2016-09-05 07:38
2016년 9월 1~3일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 특별새벽기도 집회 전경

서울 명성교회(김삼환 목사)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9월 특별새벽집회(특새)를 개최하고 국내·외 성도들과 함께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 평화 통일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모퉁잇돌’을 주제로 한 이번 특새는 1부(4시 50분), 2부(6시), 3부(7시 20분), 4부(8시 30분), 5부(10시) 등 매일 5차례 진행됐으며,  2부 집회는 C채널과  CBS, CTS, GoodTV 등으로 생중계됐다. 

 
'모퉁잇돌'을 주제로 설교하는 김삼환 목사

김삼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을 ‘모퉁잇돌’로 삼는 자의 가치는 천하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이 돌을 머릿돌로 삼으면 모든 환난과 멸망, 죽음, 저주에서 막아주고, 보호해 주고, 지켜주는 돌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릿돌로 삼아 세상을 이기는 능력 있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1980년 설립한 명성교회의 창립 첫해 9월 특새 참석자는 25명. 이후 참석자는 해마다 증가해 이번 집회에는 사흘간 연인원 16만여 명의 성도들이 동참했다. 

명성교회의 새벽기도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방한한 해외교회 지도자들 모습

특새 기간 중 열린 해외교회지도자 세미나에는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중국, 알바니아, 일본 등지에서 86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명성교회의 '새벽기도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새벽잠을 뿌리치고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의 앙증맞은 모습.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사진=명성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