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는 2일 오후 송도 G타워 1층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2016 IFEZ 한가위 전통문화체험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채드윅 국제학교 교사를 비롯 외국인 70여명과 내국인 30여명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해 떡메치기를 비롯 전통한복 입어보기, 전통제례, 제기 만들어 차기, 윷놀이, 투호 등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우리 음식을 맛보는 전통음식 체험 행사도 열렸다.
이영근 경제청장은 “IFEZ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글로벌센터를 통해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가위 전통문화체험행사를 계기로 내·외국인이 더불어 잘 사는 국제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가한 페레트 에리카씨(브라질)는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처음 입어봤다”며 “떡메치기 등 놀이도 재미있었고, 전통음식을 먹는 시간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마테오 프라베티씨(이태리)는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봤다”며 “여러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없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 경제청 관계자는‘이번 한가위 행사를 통해 외국인이 우리문화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본다’며‘앞으로도 김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