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시즌 7승… 한화금융클래식 우승

입력 2016-09-04 16:36 수정 2016-09-04 17:05

박성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7승이다.

 박성현은 4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했다.

 박성현은 허윤경보다 4타 많은 공동 10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했다. 3라운드에서는 경기 속도가 늦다는 이유로 벌타까지 받았다. 이런 열세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일궜다. 2위 고진영을 1타 차이로 따돌렸다.

 박성현은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3승을 더해 개인통산 10승을 채웠다.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3억원. 시즌 상금은 12억591만원으로 늘었다. 김효주가 2014년 세운 K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 300만원 차이로 다가갔다. 수월하게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