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는 지난 3월부터 청사이전 TF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청사 이전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위해 대책을 마련해왔다.
송도 청사는 10층 건물로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인천해경서는 1~4층, 6층 및 민원동(별관)을 사용한다.
특히 수상레저면허 발급 등 민원업무처리 부서인 수상레저계는 접근성이 좋은 민원동 2층에 위치해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민원인이나 방문객은 오는 12일부터 송도청사로 방문하면 된다.
청사 이전으로 네트워크 통신체계 장비 이전 구축에 따라 오는 9일 오후 7시부터 10일 오전 3시까지 민원 전화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하지만 해상에서 긴급한 상황 발생 시에는 통합된 긴급신고번호 119로 신고하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오래된 청사의 낡은 이미지를 벗어나 해상치안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천해경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중구 축항대로에 위치했던 구 청사는 1979년에 건축돼 2006년 4월 부터 인천해경서에서 사용해 왔으며, 향후 직원복지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