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코이카 특별도서전' 개최

입력 2016-09-04 13:25 수정 2016-09-04 19:02

서울도서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KA·코이카) 특별 도서전 ‘한국에 오다(ODA)’를 7일부터 5주 동안 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최빈국 주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등 국제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재정지원기관으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있다.

서울도서관은 전 세계가 고민하는 글로벌 이슈(아동, 보건, 인권 등)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소개하고자 코이카와 함께 특별 도서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전시도서와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및 코이카 관련 자료를 만날 수 있는 메인 전시, 코이카 개발협력 대상인 44개 국에서 수집한 도서 약 500권을 대상으로 서울도서관 외벽 창틀(1층)을 활용한 이미지 전시, 도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정문 로비 전시로 구성된다. 베스트 북 존에서는 현지 유명 동화나 수상 경력이 있는 약 90권의 도서를 따로 모아 전시한다.

서울도서관은 기관장, 정부 관계자, 각국 대사 등을 초청해 7일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시는 10월 8일까지 이어지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