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동포지원연합, 3일 '탈북자 통일대비 지도자 양성교육' 개강

입력 2016-09-04 13:01 수정 2016-09-04 22:27
 

사단법인 탈북동포지원연합(이사장 전광훈 목사)는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신흥빌딩 3층에서 '탈북자 통일 대비 지도자(통일지도자) 양성 교육' 개강예배 및 개강식을 개최했다(사진).

 개강식에는 예장통합 전 총회장 최병두 목사와  한국지도자아카데미 김일주 원장, 애니선교회 이예경 대표,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신신묵 대표회장 등이 참석해 격려사 및 축사, 축도 등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내년 6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탈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회와 복지, 문화 시스템의 이질감 해소, 남한 정착 성공에 대한 동기 부여, 실생활 동행체험 등이 주요 목표이다.

 

 강사는 탈북민인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과 교수와 이동건 부방그룹 회장, 최병두 전광훈 목사 등 목회자들이다.  실무 책임을 맡는 본부장은 '북한구원을 위한 한국교회연합' 국장 김만태 목사가 맡았다.  

 전광훈 목사는 이날 격려사에서 "남북 분단 70년을 훨씬 넘어 대치하고 있는 이 시대에 더이상 통일을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강명도 교수는 특강을 통해 "이 땅에 온 3만여명의 우리 탈북민들은 앞으로 북한에 남아 있는 2600만의 북한 주민을 이끌어야 할 선배이며 리더이어야 한다"고 말했다(010-9313-8986).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