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또 700만 관중 눈앞… 사상 첫 800만 가시권

입력 2016-09-04 11:43
고척스카이돔 / 국민일보 DB

프로야구가 사상 첫 연간 800만 관중 돌파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전체 일정의 83%인 600경기를 소화한 지난 3일까지 올 시즌 누적관중은 696만6603명”이라며 “700만 관중까지 3만3397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일요일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날 700만번째 관중이 야구장으로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처음 달성한 뒤 통산 3번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700만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기당 평균 1만1611명이 야구장을 방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만명 이상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수립했던 지난해 736만명을 넘어 8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하다. 시즌 종료 시점에서 예상 관중 수는 833만명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