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새누리·국회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은 행정자치부 내년도 간판 개선 시범사업에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등 2곳이 동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행자부는 전국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수 개월 간 엄격한 평가와 심사를 진행해 보은·괴산을 포함한 전국 16개 시·군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선정 시·군은 정부로부터 시·군당 2억원(상가별 2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으며, 지방비·자부담 등을 더해 4억원 규모의 간판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보은과 괴산은 그동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준비와 김홍도 문화거리 추진 등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행자부 신청을 앞두고 보은군은 100개 업소(200개 간판), 괴산군은 91개 업소(120개 간판) 상인의 자부담 동의를 미리 확보하는 등 치밀함과 성의를 보였다.
박 의원은 “통상 시·도별로 1개 시·군이 선정되기도 쉽지 않는 않은 상황에서 도내 2곳이 선정된 것은 지자체와 상인 여러분이 의지를 가지고 합심한 결과”라며 “간판 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돼 소상공인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박덕흠 의원 “보은·괴산, 행자부 간판개선 시범사업 선정”
입력 2016-09-04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