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전서 2연승’ 슈틸리케호 말레이시아 입성

입력 2016-09-04 09:21
사진=뉴시스

슈틸리케호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연승을 질주할 격전지 말레이시아에 입성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들은 6시간 동안의 여독을 풀기 위해 곧바로 호텔로 이동했다. 4일부터 현지 적응훈련을 시작한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6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갖는다. 말레이시아는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원정경기가 불가능해 선택한 중립지역이다.

 한국은 지난 1일 서울월드컵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에 3대 2로 승리했다. 시리아를 이기면 2연승을 질주할 수 있다. 시리아와의 통산 전적은 3승2무1패로 우세다. 1984 싱가포르아시안컵에서 0대 1로 한 차례 졌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슈틸리케호에서 하차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대신 황의조(성남)가 합류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