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를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3일(현지시간) “국민의당 때문에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다”고 자평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IFA 삼성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선업 구조조정 등 때문에 (추경이) 필요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추경) 시기를 놓치면 많은 사람들이 더 힘들 수 있는 상황을 해결한 것”이라며 “아마 이번 총선을 통해 3당 체제를 만든 유권자들이 만족해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박람회에서 주로 독일, 특히 중소기업 부스를 많이 들러봤다고 소개했다. 그는 “혁신은 보통 20% 정도가 대기업에서 나오고, 80% 정도가 중소·벤처기업에서 나온 다는 것이 세계적 트렌드”라며 “그래서 중소기업을 먼저 가서 본 이유”라고 설명했다.
베를린=심희정 기자,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