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신제품교환 내년 3월까지 진행

입력 2016-09-03 20:21

삼성전자의 리콜 결정에 따라 갤럭시노트7의 신제품 교환이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3일 정보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을 내년 3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교환 기한은 연장될 수도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폭발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석 연휴가 끝나는 19일부터 갤럭시노트7의 신제품 교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결함 여부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7 품질에 불안함을 느끼는 모든 구입자, 유통망 재고분이 대상이다. 국내 유통 물량은 40여 만대, 글로벌 판매량은 250만대로 추정되고 있다. 갤럭시노트7 환불도 가능하다. 소비자 약관에 따라 환불은 구입 후 14일 이내 가능하지만 삼성전자는 구입 14일이 지난 고객들에게도 환불이 가능하게 이동통신사와 협의하고 있다. 만일 갤럭시노트7 대신 다른 디바이스를 원하면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등의 삼성전자 다른 모델로 교체할 수도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전날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교환은 19일부터 가능하다. 무너졌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